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5

전립선마사지, 불법시술업소에서 하면 오히려 '독'

기사입력 2011.07.07 13:49 / 기사수정 2011.07.07 14:14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남성이 비뇨기과를 찾는 원인 중에서 상당 부분이 전립선에 관련된 것이 많다.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은 정액 등 생식기능을 하는 액체 성분 일부를 만들어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듦에 따라 노화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전립선에 이상이 생길 경우 생식기능 저하와 함께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증상, 소변을 참기 힘든 급박뇨·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고 시간이 걸리는 지연뇨·요주저,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한 복압배뇨, 소변줄기가 가는 세뇨·약뇨, 자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은 야간빈뇨,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또 보고 싶은 잔뇨감 등의 배뇨곤란을 겪게 된다.

전립선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이 있다.

전립선마사지는 원래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던 시술법인데, 과거에 비해 약물치료의 질이 높아지면서 전립선 마사지를 치료에 사용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표준적인 약물요법으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이 아직까지 많이 시행하고 있는 시술법이다. 전립선마사지를 통해 전립선도관의 배출과 혈액순환 향상, 항균제의 투과성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불법시술업소를 중심으로 전립선마사지가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마사지는 의료기관에서 시술되는 전문치료요법으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시술할 경우 전립선이 으깨지거나, 항문점막 출혈, 요도염증, 고환손상 등의 상해 우려가 있다. 특히,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경우 염증부위를 자극하여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불법시술업소에서 전립선마사지를 시술 받아서는 안되며, 전립선에 이상이 있는 경우 비뇨기과 진료를 받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전립선을 강화시키려면 좌욕이나, 규칙적인 성생활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너무 오래 앉아 있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규칙적인 생활 및 운동이 중요하다. 단, 자전거(싸이클) 운동은 전립선을 압박할 수 있어 전립선 건강에는 좋지 않다.

나는 의사다. 최고의 안과전문의들이 펼치는 시력교정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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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없는 치아교정, 임플란트 교정
 

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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