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불타는 장미단’ 시즌2 손태진과 에녹이 ‘돌벅지’ 성훈과 체력 대결 후 비틀비틀 부축까지 당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24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 시즌2)에서는 ‘장미단’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의 주역들,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전노민-오승윤-이명훈-송수이가 함께 노래와 게임을 즐기며 새로운 매력을 전하는 ‘완벽한 배우들의 특집’이 방송된다.
이와 관련 손태진과 에녹이 수영선수 출신 성훈의 체력 대결 정면 승부를 요청받고 당황한다. 성훈과 성훈이 뽑은 3인 손태진-에녹-박민수가 3대 1 허벅지 씨름 대결을 벌여 이긴 팀이 승리를 거두는 ‘성훈을 이겨라’ 게임이 진행됐던 상황.
이에 성훈 팀 수장 박나래는 “3대 1은 너무 불리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성훈은 여유로운 태도로 “노래하는 분들이 뭐 체력까지 세시겠습니까?”라고 도발했다. ‘장미단’ 멤버들은 성훈의 자신만만한 태도에 벌떡 일어나 “우릴 무시하는 거냐!”고 발끈하면서도 이내 성훈의 발언을 인정한 채 조용히 자리에 앉는 모습으로 웃음을 이끌었다.
성훈은 가장 먼저 에녹을 불러냈고, 에녹은 “할 수 있어!”를 외치는 주변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시작 전부터 영혼이 가출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선 손태진도 다리가 완전히 풀린 채 에녹에게 부축을 받는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 과연 성훈의 압도적인 승리로 체력 대결이 마무리될지,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지 관심을 모인다.
그런가하면 에녹은 ‘만년 일등’ 손태진을 꺾고, 배우들의 어머니 원픽멤으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오승윤은 “어머니가 에녹 씨를 정말 좋아한다. 집에 매일 ‘불장미’가 틀어져 있다”며 “27년 방송 생활 중 오늘이 가장 효도하는 날 같다”고 말했고, 이에 에녹이 오승윤 어머니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영상 편지를 남겨 환호를 자아냈다. 이때 정유민 역시 “저희 어머님 성함도 한 번 불러달라”며 “다른 말씀은 안 해줘도 된다”는 간곡한 요청을 전했고, 에녹은 갑자기 폭발한 인기에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혀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손태진과 에녹을 비롯해 ‘장미단’ 멤버들이 처음 만난 ‘완결’ 배우들과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즐거움을 안겼다”라며 “‘장미단’이 승리해서 카메오 특별 출연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