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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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혐의는 대마·향정"…경찰 소환 임박, 후폭풍 계속 [종합]

기사입력 2023.10.24 15: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대마초 흡연을 비롯해 향정신성의약품에도 손을 댄 혐의를 추가로 받았다.

24일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측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은 21일 구속된 유흥업소 20대 여성 실장 A씨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내사 단계의 수사 과정에서 이선균이 복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단서를 포착하고 입건했다.

마약 투약 의혹에 따라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이선균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관계자 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재벌 3세 B씨와 연예인 지망생 C씨, 방송인 출신 작곡가 D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내사 중이다.



경찰 측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증거가 있어 이선균을 입건했고, 내사자 조사를 병행하면서 최대한 조속히 소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선균은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A씨를 비롯해 성명불상자 2명을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알렸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이선균은 출연 예정이던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으며, 개봉을 기다리고 있던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의 향후 행보 역시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이선균을 모델로 기용했던 다양한 분야의 광고들도 이선균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며 관련된 문구와 사진을 내리는 등 흔적을 지워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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