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tvN ‘장사천재 백사장2’가 1예고 영상을 통해 백종원에게 주어진 또 다른 ‘미션 임파서블’을 공개했다. 미슐랭의 도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대표 먹자 골목에서 폐업한 가게로 장사에 도전, 매출을 올리라는 것. 천하의 장사천재 백사장도 “여기서 매출을 어떻게 올리냐”며 고심에 빠뜨린 가게는 과연 심폐소생이 가능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시즌2에서는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스페인의 미식도시 ‘산 세바스티안’을 프랜차이즈로 정복하기 위해 나선다.
그런데 이번 영상에서 미슐랭과의 경쟁, 1호점과 2호점 동시 운영도 모자라, 또 다른 난관이 밝혀졌다. 미슐랭 식당들이 즐비한 산 세바스티안의 대표 먹자 골목에서 이미 실패를 겪고 폐업한 가게에 식당을 열어 장사를 시작하게 된 것. 최악의 입지 조건에서 한식당을 창업하고, 극강의 경쟁상대로 매출 우위를 점해야 하는 ‘미션 임파서블’이 주어졌다.
첫번째 가게의 입지 조건을 확인하고 고뇌에 빠진 백종원. “시작부터 미슐랭이면 어떡하자는 거야. 여기서 매출을 어떻게 올리냐”며 근심 걱정을 한가득 토로한다. 그런 백사장을 위해, 시즌1 이탈리아 나폴리 편의 영광을 재현할 천재 직원들이 산 세바스티안 거리에 위풍당당하게 등장한다. 환상의 호흡으로 백반집을 성공으로 이끌며, ‘백반져스’라고 불렸던 이장우, 존박, 권유리가 지원사격에 나선 것. 게다가 ‘만능 바텐더’ 이규형이 새롭게 채용돼 특급 활약을 예고한다. 이처럼 든든한 직원들을 대동한 백종원은 식사를 술과 함께 즐겨 ‘바(Bar)’ 문화가 발달한 현지 특성을 적극 반영, 한국식 주점을 창업한다.
하지만 “대박나겠다”는 자신감 넘쳤던 예측과는 달리, 가게 안에 손님이 한 명도 없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님이 안 온다”고 걱정하는 직원들과 “근데 여기 잘못 온 것 같다”며 후회하는 백사장. 시즌1에서 다양한 전략들로 손님들을 공략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던 ‘장사천재’ 백종원이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손님들을 모아 ‘대박’ 신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시작부터 고난이도 미션을 받아들고 위기에 봉착한 하이퍼리얼한 해외 창업기가 더더욱 기다려진다.
제작진은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백사장과 천재직원들이 한국식 주점을 연다. 이규형을 바텐더로 영입한 이유다”라고 설명하며, “하지만 산 세바스티안은 현지인들의 입맛 수준이 매우 높은 미식의 도시다. 한 집 걸러 미슐랭 음식점이 즐비하다. 이곳에서 과연 어떤 메뉴와 전략으로 백사장이 승부수를 띄울지 기대해달라. 첫 회부터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장사 도전기가 전개된다”고 전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는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