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가다세올(가렌, 다리우스, 세트, 올라프)'로 이번 대회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아담' 아담 마나네가 "다음 롤드컵에서는 더욱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BDS는 23일 오후 서울 강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BDS는 지난 9일부터 이어진 롤드컵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아담' 아담 마나네는 이번 롤드컵에 참가한 소감으로 "다른 탑 라이너들과의 차이점을 보며 많이 배웠다"며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 포함, 2023 롤드컵에 참가한 많은 팀들은 '아담'의 주력 챔피언인 '가다세올(가렌, 다리우스, 세트, 올라프)'을 경계했다. '아담'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도 해당 챔피언으로 멋진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아담'은 "징동, 디플러스 기아 등 많은 팀들이 나의 챔피언을 경계하는 것을 느꼈다"며 "BDS는 내가 탑 라인에서 '솔로 킬'을 내며 이득을 취하는 팀이다. 내가 강해지면 팀의 플레이가 풀리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경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아담'은 '롤드컵 선발전 시리즈'부터 이어진 긴 일정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아담'은 "롤파크에서 다양한 응원을 보며 감명 깊었다"며 "다음 롤드컵에서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