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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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상인 다 죽인다" 불만에도 굳건…"욕먹으니 잠 잘 자" (백종원)

기사입력 2023.10.24 06: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백종원이 "상인들 다 망한다"라는 불만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23일 유튜브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축지법 EP.7_금산세계인삼축제] K-인삼 메뉴의 성공적 데뷔?! 축제 심폐소생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백종원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금산인삼축제의 일부 먹거리 존에 동참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던 중, 상인들이 "백종원이 이름값을 해야지. 이름값도 못 하고 이게 뭐냐", "백종원 때문에 상인들이 다 망했다", "저거 들어오는 바람에 금산 읍내 사람들이 다 죽었지 않냐", "군수랑 뭘 한 건지"라며 불만을 터트리는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백종원은 "제가 요즘 잠을 잘 자는 게, 저는 욕을 먹으면 잠을 잘 잔다"라며 태연하게 대응했다.

백종원은 "잠이 솔솔 오는 게 아마 어디선가 제 욕이 엄청났을 거다. 저게 원흉이라고 했을 텐데, 얼마나 꼴 보기 싫을까"라며 상인들의 말에 반응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저도 상처받는다. 그런데 누군가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축제 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백종원은 당일 축제 현장에 직접 방문하며 방문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지 아닌지 직접 탐방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이 "떡볶이랑 어묵을 파는데 하나에 만 원이라고 하더라"라며 직접 들고 왔고, 이 소식을 들은 백종원은 충격을 받았다.


백종원은 "콘셉트더라도 인삼이 들어갔을 줄 알았는데"라며 떡볶이의 맛에 고개를 내저었고, "이러니까 우리가 욕먹는 거다. 우리는 국밥 한 그릇에 오천 원 아니냐"라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인삼 파전, 인삼 두부김치, 인삼 아메리카노, 인삼 빵 등을 맛보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백종원은 "상인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외지 상인 분들한테는 축제 장사가 1년 농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도 축제의 명맥이 살아있을 때 축제의 성격을 바꿔놓지 않으면 외면받는다고 생각한다"라며 바가지요금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 = 백종원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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