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핼러윈 메이크업 '갑론을박'…"의도하지 않았다" 사과 [전문]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기수가 핼러윈 메이크업 영상으로 인해 생긴 논란을 사과했다.

22일 김기수는 "지금 봤습니다. 먼저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미안하단 말씀 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21일 김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청) 할로윈 메이크업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기수는 요청받은 핼러윈 메이크업을 하다가 돌연 화장을 지우는 모습이다.

영상 속 김기수는 "핼러윈 데이가 누군가에겐 기쁘고 설레는 날이겠지만, 누군가는 슬픈 시간을 보내실 것 같다"라며 "제 양심상 안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논란이 되자 김기수는 "이번 핼러윈에는 경건하고 소소하게 지내자고 많은 분들께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어서 지우지 않고 올린 짧은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논란을 예상치 못 했다는 그는 "아무런 의도도 없었다. 영상보시고 마음 불편하게 해드려서 미안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현재 김기수가 올렸던 핼러윈 메이크업 영상은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찾아볼 수 없다.



다음은 김기수 글 전문.

지금봤습니다.
먼저 불편을 느끼신 모든분들께 미안하단말씀 드립니다.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앙해해 주시옵고, 논란에 대해 짧게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우선 이슈유튜버님께서 이야기하신 말씀. 중립적으로 잘 이야기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잘봤습니다. 기사도 잘봤습니다.
요청이들어와서 열심히 연습 하다가 맘이 않좋아서 지웠습니다.
요번할로윈에는 경건하고 소소하게 지내자고 많은분들께 이야기 하고싶은 마음이여서 지우지않고 올린 짧은영상입니다. 요번 할로윈데이에 대한 저의 작은 생각 영상입니다.
그저 그런 마음이 들어서 영상 지우지 않고 올린영상이였고,
보시는분들이 저와같은 마음이였으면하는 바램으로 올린영상입니다.
갑론을박이 생길줄은 미쳐몰랐고 불편하게 해드려서 미안합니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할로윈데이의 내 마음가짐을 소소하게 이야기 한것뿐입니다.

삼사일간 지우기를 수차례 반복해서 얼굴에 자극이 많아 진정팩 붙힌거랍니다.
아무런 의도도 없었습니다.
영상보시고 마음 불편하게 해드려서 미안합니다. 앞으로는, 하나하나 신경쓰는 김기수 되도록하겠습니다.

사진=김기수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