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남보라가 임시 보호 중인 강아지를 떠나보내며 아쉬움 가득한 눈물을 흘렸다.
22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40일 임보 끝. 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새로운 가족에게 입양 보내는 날! 사랑이에게 가족이 생겼어요'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시골에 묶여 살다가 구조된 유기견을 임시 보호 중인 남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남보라는 "4kg대 강아지만 키워보다가 7kg 강아지는 처음"이라며 밥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랑(강아지 이름)이를 위해 사료에 기호성 간식을 추가해 특식을 제조했다.
정기검진도 다녀왔다. 구조 당시 귀를 크게 다친 사랑이 치료와 함께 겨드랑이 쪽을 계속 긁는 사랑이의 피부 상태도 살폈다. 또한 뭉친 털도 끔하게 정리했다.
이어 남보라는 사랑이와 애견 카페에 방문했다. 입양 이틀 전이었던 이날 남보라는 "주인이랑 좋은 데 많이 돌아다녀. 여행도 많이 다니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드디어 사랑이의 입양자와 만나는 날이 다가왔다. 남보라는 사랑이에게 리본 원피스를 입혀주며 마지막 산책을 했다. 남보라는 "눈물 난다. 안 우려고 했는데 눈물이 난다. 가서는 안 울어야 할텐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입양자를 만난 남보라는 사랑이의 성격, 취향 등을 전달하며 사랑이와 작별 인사를 했다. 남보라는 차에 타자마자 한참을 울었다.
그는 "이렇게 슬플 줄 몰랐다. 키우는 것보다 이순간이 제일 힘든 것 같다. 떠나보내는 게 힘들다. 사랑이가 잘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만 울어야겠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