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가 노래방과 서바이벌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20일 첫 방송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노래방 VS’)에서는 노래방 서바이벌이라는 특색에 맞게 기계의 ‘예약’, ‘취소’ 버튼으로 참가자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1차 미션이 펼쳐졌다. 전국의 숨은 노래방 고수들을 발굴할 5색 5팀의 프로듀서들은 날카로운 심사로 서바이벌의 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이날 1회 방송 시청률은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가구 1위에 올랐으며, 1539 타겟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부터 전국민의 금요일 밤을 책임질 싱어롱 타임의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Mnet, tvN 채널 합산, 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노래방 VS'의 첫 시작은 실제 노래방 기계를 소환한 1차 미션이었다. 특히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나는 솔로' 출신의 솔로 6인방이 출연, 다양한 분장과 상황극으로 화제성에 걸맞는 존재감을 발휘해 노래방 서바이벌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탈리아 콩쿠르 1위 이력을 가진 1기 영호는 파워풀한 성량으로 드라마 '야인시대'의 OST인 ‘야인’을 열창, 1차 미션에서 솔로 6인방 중 유일하게 '예약' 버튼을 얻어냈다.
그런가 하면 웃음 예약을 부르는 특별한 참가자들도 대거 출연했다. 심사위원들을 당황케 하는 분장에 과감한 댄스 실력은 물론 부캐로 도전한 참가자까지 속출한 것. 서바이벌 명가 Mnet은 매 프로그램마다 새로운 밈을 유행시켜 왔던 만큼 '노래방 VS'에선 어떤 화제의 주인공이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박종우는 허리를 90도 숙인 'ㄱ' 자세로 끝까지 노래를 부르며 프로듀서들과 참가자들의 시선을 독차지했다. 심사를 맡았던 임한별은 “‘ㄱ(기역)’좌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단언해 2023년 하반기, 전국의 노래방을 강타할 ‘ㄱ’ 창법의 유행을 예감케 했다.
심사장의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성량, 음색, 감성까지 완벽한 고수들의 향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반인이 맞는지 의심이 갈 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귀호강을 책임졌다. 그중에서도 그룹 포맨 4기 멤버인 '리틀 신용재' 요셉, K-브루노 마스라 불리던 조회수 500만의 주인공 강윤석, 기리보이의 픽을 받은 위재연 등 다양한 보컬 고수들이 깐깐한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오디션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렇듯 가창력과 끼로 똘똘 뭉친 참가자들의 활약으로 첫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반복 감상을 유발했다. ‘ㄱ’좌 박종우를 비롯해 김민석을 당황케 한 길거리 르세라핌,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인 동탄 CL 등 강렬한 개성을 가진 참가자들과 그 사이에 선 보컬 실력자들의 활약이 시선을 모았다. 누구에게나 추억이 있는 ‘노래방’이라는 콘셉트가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서바이벌을 넘어선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참가자들이 부른 노래가 올라오면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도파민 대폭발”, “기역좌 절대 안까먹을 듯”, “슈스케 키즈들아, 이거다” 등 호평을 쏟아내 감동과 웃음까지 책임진 '노래방 VS'의 2회에선 또 어떤 미션으로 흥을 돋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상금 1억을 향한 노래방 보컬들의 치열한 쇼다운,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에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사진 = Mnet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