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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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페이지] 벤치클리어링, 이양기와 조인성 누구 때문?

기사입력 2011.07.06 14:12 / 기사수정 2011.07.06 14:22

한화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의형제] 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 말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의 계기는 이양기 선수의 타격 자세였는데요. 9회 2아웃 2루에 1-1 동점 상황에서 LG의 임찬규 선수가 몸 쪽 아래 공을 던져, 이양기 선수가 무릎을 약간 앞으로 빼면서 사구를 얻어내려 했는데요.

결국 몸에 맞지는 않았지만, 포수를 보고 있던 조인성 선수가 이양기 선수한테 한 마디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더군요.

이양기 선수도 지지 않고 조인성 선수와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게 된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인성 선수한테 '잘못되었다'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안타 한 방이면 경기가 끝날 수도 있으니 심리전을 펼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양기 선수의 기죽지 않고 상황에 대처한 모습을 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는데요.

아무 이유 없이 후배가 선배에게 대드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일이지만, 잘못 없이 어이없게 욕을 먹는 상황이라면 그에 맞는 대처를 해야겠죠.

이양기 선수가 그 이후에 아웃이 되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안타나 볼넷으로 나갔으면 분위기가 확 한화 쪽으로 올 수 있었을 텐데요.

여러분은 어제 경기에서 일어난 벤치클리어링을 어떻게 보시나요?

[사진 = 이양기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논객 : 의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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