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19세기 조선 유교걸과 21세기 철벽남 재벌 3세의 만남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인’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세영과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각각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조선 유교걸이자 강태하(배인혁 분)와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박연우 역, 감정보단 논리를 우선시하는 철벽남이자 SH서울의 잠정적 후계자 강태하 역을 맡아 운명적인 로맨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내 뒤에 테리우스’, ‘자체 발광 오피스’ 등의 박상훈 감독과 ‘아내 스캔들-바람이 분다’의 고남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와 관련 17일 이세영과 배인혁이 각각 전통 혼례복과 현대 예복을 입은 채 전혀 다른 시공간에서의 삶을 상징하고 있는 ‘극과 극’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웨딩 꽃장식이 어우러진 순백의 결혼식장을 배경으로 버진로드 위에 나란히 앉은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의 오묘한 조합이 로맨틱한 설렘을 극대화한다.
전통 혼례 가마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박연우는 알록달록한 혼례복 차림에 연지곤지를 찍은 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블랙 턱시도를 입은 강태하는 한 손에 결혼반지를 들고 박연우에게 건네는 모습으로 미묘한 대비를 이룬다.
박연우와 강태하 사이, 흰색 나비 한 마리가 반짝거리는 빛을 내면서 두 사람의 인연과 나비의 연관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연우와 강태하가 자리한 버진로드 아래로 “다시 한 번 내 신부가 돼 주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시선을 머무르게 만든다. 박연우와 강태하가 어떤 운명으로 얽히고설킬지, ‘다시 한 번’이라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는 마치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19세기 조선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철벽남 재벌 3세 강태하의 인연을 강렬하게 표현했다”라며 “전혀 다른 시공간에 살고 있던 박연우와 강태하가 어떤 이유로 엮이게 될지, ‘코믹 판타지 로맨스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동명의‘네이버웹소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작가 김너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1월 중 첫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