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멤버 키나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송자경)는 이날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남은 멤버 3인(새나, 아란, 시오)의 항고 진행은 변함 없으며, 소송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사실상 키나와 멤버 3인간의 입장 차이가 생긴 것. 피프티피프티가 분열을 맞으며 두갈래로 갈라서게 됐다.
최근까지 멤버들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폭로성 주장을 이어갔다.
피프티 피프티는 "저희가 건강을 망쳐가며 감시와 통제 속에 활동했던 것", "대표님의 미담의 실체", "왜 소속사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등을 모두 공개하겠다고도 밝혔다.
시오와 새나는 초절식과 단식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신장 관련 건강 이상을, 아란은 담낭 제거로 수술을 받으며 고통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의사 소견서 등을 함께 제출했다.
어트랙트를 향한 비난에 여론은 더욱 악화되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키나가 어트랙트 복귀 의사를 내비치며 사태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 남은 3인의 멤버의 추후 입장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앞서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 받았다. 기각 결정에 항고를 결정,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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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