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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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지인에 전 재산 갈취 당해…3년 간 가스라이팅까지"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3.10.16 21:04 / 기사수정 2023.10.16 21: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화 이민우가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빼앗겼던 사연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이민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데뷔 25년을 지난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작사, 작곡, 프로듀서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이민우가 출연했다.

이민우의 절친으로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소울메이트' 신화의 멤버 전진과 나이 차를 뛰어넘은 절친 이연복 셰프, 그리고 친누나 이영미가 함께 했다.

이민우는 이연복과 전진을 향해 "제게는 항상 스페셜한 사람이고, 내가 힘들때 가장 위로해주는 두 사람이었다"며 가장 먼저 초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킹크랩 요리를 대접한 뒤 이민우는 "어떻게든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해야겠다 싶어서, 2009년부터 서울에서 식구들과 같이 살게 됐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친누나와 이민우 모두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로, 이민우의 친누나는 "우리 나이에는 이제 그런 것 없다. 부모님도 '제발 나가라'고 하실 정도다"라고 말하며 "민우도 제발 누구라도 만났으면 좋겠다"고 동생의 결혼을 소망했다.

이어 "민우가 우리 집에서 막둥이다. (전)진이도 알다시피,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가장 역할을 해왔다. 그냥 가족을 위해서 살았다. 얘기하려고 하면 너무 긴데, 어렸을때 집안이 여유롭지 못했다. 시골에서 두 평 남짓한 미용실을 하셨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이민우는 "어렸을 때 기억에 생생한 것이, 집에 빨간 딱지(차압 딱지)가 두세번 붙었다"고 말했고, 친누나는 "민우가 항상 자기는 돈을 버는 이유가, 가족과 좋은 것 먹고 좋은 데 가고 이러려고 돈을 번다고 했다. 저보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크다"고 전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이민우는 조심스럽게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직업이 연예인이지 않나. 연예인들은 사기를 잘 당한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사기 당한 것 뿐만 아니라, 가스라이팅도 너무 심하게 당했다. 지금 보면 돈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뭔가 제 돈을 탐내고 계획적으로 접근을 했고, 제가 벌은 돈을 거의 다 갈취해갔다. 심지어 저와 누나가 다 아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에 친누나는 "20년지기였다. 저는 그 사실을 2년 뒤에야 알게 됐다. 가족과 신화를 거론하며 민우의 가장 약한 부분을 3년 동안 약점을 잡고 있었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민우는 "(그렇게 당할 수 밖에 없던 것이) 그 때 제가 뭔가 좀 숨고 싶고 힘든 시기였다. 제 옆에 있던 사람들은 다 떠나가는데, 손을 내미니까 좋아보일 수 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사기를 당할 수 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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