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에일리가 노래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 보여줄게 훨씬 더 꼰대 같은 나 (feat. 에일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대희는 에일리에 "히트곡이 있을 것 아니냐. 몇 곡 정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에일리는 "열 곡 정도 돼가는 것 같다. '보여줄게'라는 곡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보여줄게'의 일부분을 부르자 김대희는 아는 듯 따라불렀고 "내가 알 정도면 너 유명한 거다"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드라마 자주 보시는 편이냐"며 "드라마 '도깨비'의 OST도 불렀다"며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의 일부분을 불렀다.
이어 김대희는 에일리에 "가수의 꿈을 언제부터 키웠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기억이 닿는 그 시절부터 계속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대희가 "가수가 된 계기가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길거리가다가 누가 '가수 해볼래?' 라던가 있을 거 아니냐"고 묻자 그는 "저는 노래를 처음에 유튜브로 시작했다. 유튜브 영상 올린 걸 기획사들이 보고 러브콜이 와서 한국에 오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대희는 "유튜브로 처음에 노래를 했다는 얘기는 유튜브를 그 당시에 했다는 얘기지 않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고등학교 때부터 했다. 한 2004-2005년도?"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희는 "2005년도면 유튜브가 그때 당시에 사람들이 거의 모를 때 아니냐. 완전 유튜브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 아니냐"며 "거의 뭐 유튜브계의 대선배님이시다. 유튜브계의 삼엽충, 암모나이트"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꼰대희'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