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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있다' CFO, '일본 강호' DFM 완파... B조 1위 결정전 진출 [롤드컵]

기사입력 2023.10.11 17:38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CFO가 지난 경기 PSG 탈론에 이어 PCS의 강력함을 증명했다.

CFO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DFM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2라운드에 진출한 CFO는 BDS-팀 웨일스 간의 승자와 B조 1위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CFO는 탑 라이너 '레스트' 쉬스제의 럼블이 '점화' 스펠로 라인전에 이점을 부여했으며, 미드-정글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다수의 드래곤을 확보했다. DFM은 아리-바이 조합으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고 '텔레포트' 스펠을 활용해 운영을 시도했지만 CFO는 휩쓸리지 않았다.

28분 결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팀은 CFO다. DFM의 부족한 화력을 제이스를 중심으로 뚫어내면서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1분 제이스가 쓰러지기도 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CFO는 32분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둔 전투에서 승리한 뒤, 적진으로 향해 수비 병력을 소탕하고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CFO는 다소 팽팽했던 1세트와 다르게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20분 만에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낸 CFO는 갓 등장한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폭발적으로 성장한 '슌' 차오잉쉰의 카이사가 활약하면서 DFM은 도저히 역전할 수 있는 틈을 만들지 못했다.

공성 단계에 돌입한 CFO는 24분 탑 라인으로 이동해 DFM을 강하게 압박했다. 냉정한 운영으로 억제기만 파괴한 뒤 정비한 CFO는 27분 넥서스를 마무리하면서 승자조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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