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라잇썸(LIGHTSUM)이 멤버 재정비 등을 겪은 지난 1년 5개월의 공백기를 극복한 과정을 밝혔다.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의 두 번째 미니앨범 'Honey or Spice'(허니 오어 스파이스)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
'Honey or Spice'는 라잇썸이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2021년 6월에 데뷔해 데뷔 2년 4개월 차를 맞은 라잇썸은 반 이상인 1년 5개월의 공백기를 보냈다.
주현은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지는 않은 시간이다 보니까 조급한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저희는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쓰기도 했고, 더 완벽한 모습으로 나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의미 있던 시간들이라고 이야기했다.
그 사이 지난해 10월에는 휘연, 지안이 라잇썸에서 탈퇴하며 6인 체제로 개편했다. 멤버 재정비와 긴 공백기를 보낸 라잇썸은 멤버들과 대화를 통해 더 단단해졌다.
상아는 "많은 변화가 있긴 했지만 저희들끼리 뭉치기 위해 매일 대화를 많이 했다. 서로의 속마음을 얘기하면서 저희끼리 합이 더 잘 맞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백기가 길었다 보니까 감을 잃지 않으려고 스케줄이 없을 때도 단체 연습을 꾸준히 했다. 그런 연습과 대화를 통해서 이런 멋있는 앨범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제 의견을 잘 따라줘서 잘 준비해서 나올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라잇썸의 1년 5개월 공백기 동안 수많은 걸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지기도 했다. 걸그룹 대전 속 라잇썸만의 장점을 묻자 상아는 "저희는 개개인의 매력이 다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깔을 대중분들께 선보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데뷔 때부터 강조해오던 퍼포먼스가 저희의 강점이다"라고 자랑했다.
한편, 라잇썸의 두 번째 미니앨범 'Honey or Spice'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