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나는 SOLO(솔로)' 17기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16기의 열기가 뜨겁다.
11일 방송되는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는 '솔로나라 17번지'에 17기가 등장한다.
'나는 솔로' 측은 예고편 등을 통해 17기 출연진이 사전 미팅부터 실제 출연까지 2년 반이 걸린 솔로녀부터 여신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솔로녀, 아이돌·배우상 솔로남 등 역대급 스펙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16기의 화제성이 꺼지지 않아 17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나는 솔로' 16기는 돌싱 특집으로 독특한 캐릭터 및 가짜 뉴스 논란 등 파국으로 치닫는 내용으로 역대급 화제성을 모았다.
'나는 솔로' 16기 최종화에서는 영식과 현숙, 영철과 정숙이 최종 커플로 이루어졌지만 모두 결별했다. 이렇게 '현실 커플'이 한 커플도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솔로' 16기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가장 이목을 모으는 것은 옥순과 영숙의 공방전이다. 옥순은 10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영숙을 향한 법적대응을 선포했다. 그는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같이 같은기수 영숙분께서 방송으로 제 안좋은 얘기를 하시더라"라며 "대형 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방송에서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은 방송 밖에서도 이어졌다. 영숙은 계속해서 옥순을 언급하며 "내가 인정하는 부자", "힘들 때 도와준다는데, 스스로 돈을 벌고 있는 것도 아닌데 뭘 도와주겠다는 거냐" 등의 발언을 했다.
그 밖에도 옥순과 영숙의 가품 의혹, 영철·상철의 유료 팬미팅 개최 선언, 영수의 로맨스 스캠 피해 사실, 상철 과거 정치 유튜브 논란 등 하루가 멀다하고 이슈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남규홍 PD는 11일 공개된 일문일답을 통해 "사람들이 '나는 솔로' 10기를 능가하는 기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6기 촬영을 마치고 16기는 10기의 기록과 인기를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했다"며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을 확신한다"고 앞으로의 '나는 솔로'를 기대케 했다.
한편, 17기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나는 솔로'는 11일 오후 10시 30분 ENA,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사진=ENA, SBS Plus,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