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조보아, 로운이 사이다 반격에 나선다.
10일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는 다시 마주한 장신유(로운 분)와 권재경(하준), 이홍조(조보아)와 윤나연(유라)의 싸늘한 맞대면을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홍조, 장신유의 전생이 모두 밝혀졌다. ‘앵초(조보아)’의 비극적 죽음에는 ‘방양서’가 있었고, 앵초를 위한 무진(로운)의 비극적 선택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현생에서 재회한 앵초와 무진의 운명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안겼다. 그러나 온주산 개발 사업 파트너를 바우건설에서 하움으로 변경하자는 시장 윤학영(송영규)의 숨은 속내는 또 다른 위기를 예상하게 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공개된 사진 속 장신유와 권재경의 날 선 대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를 향한 싸늘한 시선에서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된다. 아버지가 다녀간 후 윤학영 시장을 돕기 시작한 권재경의 행보는 의구심을 더했다.
과연 권재경에게 무슨 변화가 생긴 것인지, 장신유는 이들의 계획에 어떻게 맞설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홍조와 윤나연의 살벌한 기싸움도 포착됐다.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마주한 두 사람. 윤나연을 응시하는 이홍조의 자신만만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이와 달리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윤나연의 표정도 흥미롭다. 공개된 15회 예고편에서 “많이 컸다”라는 윤나연의 도발에 “내가 너랑 우정 쌓으러 왔겠냐”라며 날카롭게 대답하던 이홍조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악연으로 얽힌 이들의 관계 역전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 제작진은 “15회에서 장신유가 윤시장, 하움건설 이현서(김권)의 계략에 또다시 위기를 맞는다. 장신유의 반격과 함께 권재경의 행보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장신유를 지키기 위한 이홍조의 거침없는 활약, 윤나연과의 사이다 관계역전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연애는 불가항력' 15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