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00
경제

폭스바겐, 더 강력해진 SUV 투아렉 국내출시

기사입력 2011.07.04 13:40

이준학 기자


▲ 폭스바겐 투아렉이 국내에 출시된다. ⓒ 폭스바겐코리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폭스바겐의 SUV '투아렉'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4일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한층 세련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 신형 투아렉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2개 모델이 동시에 출시되는 신형 투아렉은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과 국내 SUV 중 가장 강력한 81.6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투아렉 V8 TDI R-Line로 출시된다.

신형 투아렉은 휠베이스가 2893mm로 전 세대 대비 41mm 늘어났지만, 엔진 크기와 무게는 줄이고, 성능과 효율성은 한층 높였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최대 201kg (V6 TDI 블루모션 기준)의 무게를 줄였으며, 폭스바겐 모델로는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투아렉V8 TDI R-Line모델에 탑재된 4134cc V8 TDI 엔진은 최대 출력이 340마력(4000rpm)이며, 특히 최대 토크가 81.6kg.m(1,750~2,750rpm)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데 5.8초가 소요되며, 공인 연비는 10.4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8g/km이다.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은 2967cc V6 T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출력이 240마력(4000~4400rpm), 최대토크가 56.1kg.m(2000~ 2250 rpm)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7.8초, 최고 속도가 218km/h에 달한다.

여기에 스타트-스탑 시스템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모델에 비해 공인 연비가 9.1km/l에서 11.6km/l로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295g/km에서 231g/km로 줄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성능과 효율이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파워풀한 성능과 더불어, 블루모션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친환경성은 미래지향적인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형 투아렉 출시를 통해 폭스바겐의 대형 럭셔리 시장에서의 위상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형 럭셔리 세단인 페이톤과 함께 플래그십 모델로서 폭스바겐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투아렉의 국내 판매 가격은 V6 TDI 블루모션 모델이 8090만 원, V8 TDI R-Line모델이 1억 1470만 원이다.(VAT포함)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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