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린이 데뷔 23년 차를 맞아 바뀐 생각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풍자 vs 린 술대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풍자는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들과 린을 만났다. 린의 유쾌한 면모를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에 린은 "노래 때문에 신비까지는 아니더라도 차분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풍자는 "나한테 린 언니는 어떤 느낌이냐면 싸이월드"라며 "그때 약간 그런 게 있었다. 내가 이별하거나 마음이 아프면 린의 '사랑했잖아' 듣는다. 내가 연애를 시작하면 '내가 야 하면 넌 예' 그 노래 들었다"라고 떠올렸다.
오는 11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린은 풍자에게 오겠냐고 물었다. 린은 "내가 진짜 사랑하는 작품자의 노래다. 이 노래를 부를 때 가장 나 같다고 생각한다. 그게 요즘에는 나한테 가장 플렉스다. 결국 중요한 게 돈도 명예도 이 노래의 스코어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히트곡이 있기 때문에 먹고 살 수 있다. 그러니까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 거다"라며 "데뷔 23년 차 정도 되니까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할 때 팬들이 제일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