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가 정준하의 아내를 극찬했다.
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 52화에서는 국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가네 패밀리 이순재, 정준하, 박해미가 함께했다.
이날 김수미는 영화 '가문의 위기'로 인연을 맺은 정준하와 함께했다.
최근 정준하와 '가문의 영광: 리턴즈'까지 함께하게 된 김수미는 정준하를 향해 "내가 얘가 너무 아기고 마음이 여리다는 걸 안 게 '엄마, 나 정말 질투 났었어요'라고 하더라. 내가 재훈, 현준이만 예뻐하고 깔깔대고 웃으니까 옆에서 보면 질투가 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해미는 "남자는 대인배인 줄 알았는데 몰랐다"라고 말했고 김수미는 정준하에 "너 이번 영화 찍을 때 못 느꼈냐. 탁재훈보다 너를 더 챙긴 거. 내가 일부러 그 이후로 탁재훈에게 싸늘하게 했다. 너가 질투할까봐"라고 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내가 그 얘기한 뒤로 어머니랑 더 친해졌다"라며 끄덕거렸다.
이어 김수미는 정준하 부부가 명절만 되면 꼭 고기를 들고 인사를 하러 찾아온다고 밝혀 감탄을 불러왔다.
김수미는 "정준하는 아내하고 추석, 설이면 고기 끊어서 추석 세배하러 왔다. 우리 집으로. 꼭 와서 한국말도 못 하면서 '선생님, 안녕히 세배 받으세요'라고 하면서 절을 한다. 추석에는 안 하는 거라고 말해도 꼭 그렇게 한다"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어 "준하가 참 괜찮다. 내가 고기 받아서가 아니라 아무리 옆집이라도 코빼기도 안 보인다. 우리 동네 30%가 연예인이 산다"라며 정준하 부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수미는 조하나에게 꽃김밥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면서 "우리 손녀딸, 할머니가 너를 위해 꽃김밥을 배우고 있다"라고 손녀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수미는 손녀와 아침 8시에 영상 통화를 한다고 전하며 '김수미 씨는 왜 텔레비전에 나오세요? 어제 봤거든요'라고 말하는 3세 손녀의 말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