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현숙, 1기 정식에 분노 "여사친 느낌? 밥맛 떨어져" (나솔사계)[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솔사계' 9기 현숙이 뿔났다.

5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 여자들이 저녁을 함께 먹고 싶은 남자를 선택하기로 했다.

13기 옥순은 2기 종수가 아닌 1기 정식을 불렀다. 

옥순은 제작진에게 "원래 종수님이었다. 정숙님과 나와 종수님과 서울에서 차를 타고 왔다. 오빠에게 같이 가자고 했는데 정숙님도 같이 가기로 했다며 물어본다고 하더라. 나보다 먼저 약속을 잡았구나 해서 서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동하는 것도 내게만 잘해주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라는 것도 느껴서 호감이 처음보다 떨어졌다"라고 털어놓았다.

9기 현숙도 정식을 택했다. 뒤늦게 나온 정식은 "안 들린다"라며 해명했다. 9기 현숙은 "옥순 언니 왔냐"라며 궁금해했다. 옥순도 정식을 택했다는 말에 착잡해했다.

현숙은 옥순에게 "정식님을 선택 안 하려고 했는데 종수님 성격이 원래 옆에 사람 있으면 잘 챙겨주지 않냐. 언니를 챙겨주는 꼴을 못 볼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3기 정숙은 2기 종수를 선택했다. 

13기 옥순과 9기 현숙은 1기 정식과 다대일 데이트를 시작했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옥순이 차 앞자리에 탑승했다.

정식은 "그때 촬영하고 한달 지나고 또 하니 애매모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숙은 "난 카메라만 없지 촬영 중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숙은 정식이 옥순에게만 여행을 다녀온다고 말해주고 생일 날짜도 말해준 것을 알고 또 착잡해했다.

옥순은 2기 종수와의 데이트에 이어 또 일대다 데이트를 하게 돼 기분이 가라앉았다. 정식은 옥순에게 쌈을 자진해서 먼저 먹여줬다.



앞서 정식은 옥순과 둘만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정식은 "두 사람을 앞에 두고 이런 이야기하기 미안한데 난 둘 다 좋다. 이런 말을 하면 나쁜 놈이 되는 걸 알기 때문에. 혼동이 온다. 여사친 느낌인지 여자친구인지 애인 느낌인지"라고 말해 옥순을 의아하게 했다.

정식은 "지금 날 선택했으니 '좀 더 내게 관심이 있구나' 하고 당연히 느낄 거다. 그전까지는 나와 종수 형과 두 분 다 엮여 있으니까"라며 해명했다. 현숙이 "난 너 때문에 왔는데"라고 하자 난감해했다.

현숙은 "먹고 가자. 밥맛 떨어진다"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술을 마신 것도 있는데 순간적으로 너무 욱했다. 난 정식님 한 명 보러 지금 인천에서 200km 정도를 왔다. 여기서 갑자기 여사친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눈이 돌아갔다. 둘 다 좋다고 아니고 갑자기 여사친?"이라며 어이없어했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