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원케이(One.k)가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발라드로 돌아왔다.
4일 정오 공개되는 원케이의 신곡 ‘이별을 좀 미루자’는 맞닥뜨린 이별에 앞서 조금만이라도 시간을 미루고 싶은 절박한 심정을 애절하게 그린 곡이다. 원케이는 작곡가 슬로버와 함께 작사·작곡에도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보여주었다.
‘잠깐 날 떠난 줄 알았는데 / 몇날 기다려도 오지 않는 너 / 일년이면 잊혀진단 친구의 위로가 / 사실이 될까봐 날 불안하게 해’라는 도입부에서 이별에 대한 심리적 묘사가 세밀하게 표현된다.
잔잔한 흐름을 이어가던 곡은 ‘이별을 좀 미루자 / 잘 해준 게 없어 미안해 / 곁에서도 외로웠단 너의 그 눈물 섞인 말에 / 내 가슴은 찢어져 어떻게 헤어져 / 잠시 미루자 이별의 끝을’이라는 후렴구를 통해 이별에 대한 감성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별을 맞이한 후회와 아픔의 여운을 원케이 특유의 따뜻한 중저음 목소리로 해석한 곡으로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플레이리스트에 오를 만한 곡으로 완성됐다.
한편, 원케이는 앨범 공개일이 10월 4일이라는 점에 착안해 ‘1004 천사 이벤트’를 진행, 신곡을 들은 후 댓글을 SNS에 올리고 태그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12월 원케이 콘서트 입장권을 증정한다.
사진 =오가닉사운드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