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안테나 100억 이적?...에이전트H와 평생 함께" (나화나)[종합]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덱스가 에이전트H와 평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every1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유튜버 덱스(본명 김진영)와 에이전트H가 출연했다.



이날 에이전트H는 덱스에게 감동한 일화를 공개했다.

에이전트H는 "(덱스가) 형님 저 사실 다른 회사에서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그런 데서도 눈여겨보고 있다더라고.

에이전트H는 "올 것이 왔다 내려놓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진영이를 보내려고 했던 이유가 처음에 함께할 때 서로가 도구가 되지 말자(고 약속했기 때문이다)"라며 결심의 이유를 전했다.

덱스가 더 큰 회사에서 서포트를 받고,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기를 바랐다고. 에이전트H는 "진영이가 더 잘 되길 바랐기 때문에 내가 잡는 것도 욕심일 수 있다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덱스의 대답은 감동, 그 자체. 덱스가 "다 거절했어요, 형님(이랑) 평생 하겠습니다"라 말했다고.

에이전트H는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하길래 미친 줄 알았다"며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한다고? 그랬는데 너무 진심으로 얘기하니까 아 나 진짜 사람 잘 봤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사람이 잘 돼봐야 저 사람을 안다"며 "저 사람이 굉장히 고생하고 있을 땐 저 사람이 무슨 사람인지 모르는데 저 사람이 떴다, 그러면 그때 문제가 보인다"고 반응했다.

박명수는 덱스에게 다른 기획사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지만 정말 평생 가자고 이야기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덱스는 "저는 이 회사 아니면 갈 생각이 없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유재석 추천으로 안테나 100억 대 에이전트 에이치"라며 질문하자 덱스는 "유재석 추천으로 안테나 100억"이라고 빠르게 대답했다.

출연진들은 덱스의 빠른 선택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지만, 덱스는 "계약서 당장 갖고 와, 찢어버리게"라고 말하며 반전을 보였다.

사진= MBC every1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