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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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 "로켓" 이동현의 부활?

기사입력 2011.07.01 23:09 / 기사수정 2011.07.01 23:09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를 너무나 쉽게 내주며 팀 분위기가 상당히 가라앉았는데요.


특히, LG 선수들은 그간의 휴식으로 인해 경기감각이 무뎌진 것인지 상당히 떨어지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더불어 선발로 나온 리즈 선수도 3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로 마운드를 내려왔는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심수창 선수가 롱 릴리프로 기용이 될 줄 알았는데 정작 올라온 선수는 이동현 선수였습니다.

올 시즌 그가 보여준 모습은 좋은 모습보다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상당히 염려스러웠는데요.

팬들도 저와 같은 생각인지 "심수창이나 김광삼 대신 올라온 것이 좀 의외다." "아..너무 불안하다." "그래도 상당히 오래 쉬었으니 괜찮지 않겠느냐" 등의 의견을 보이더군요.

이동현 선수는 이러한 염려하는 팬들의 시선을 의식이라도 한 듯 2와 2/3이닝 동안 단 21개의 공을 던지면서 두산의 중심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는데요.

특히, 5회에 이성열 선수를 삼구삼진으로 잡은 것과 뒤이어 나온 양의지 선수도 삼구삼진으로 잡으며 깔끔하게 이닝을 종료시키는 모습은 그 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날려줄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그가 연속타자 삼구삼진을 잡아내자 LG팬들은 "이동현이 돌아왔다." "드디어 불펜이 숨통이 트이는 것인가" "승패를 떠나 너무 기쁘다."등의 의견을 보이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더군요.


그런 와중에도 "일단 휴식 후 처음 등판이라 아직 모른다."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오늘의 호투로 단숨에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지에 대해 상당히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오늘의 이동현 선수의 호투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작년에 보여줬던 140km/h 후반의 묵직한 공과 제구력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선수 본인도 오늘 호투를 통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찾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가 오늘 정도의 모습만 나머지 시즌에서 보여준다면 팀의 불펜 운용도 한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일시적인 호투일까요? 아니면 말 그대로 LG의 불펜을 지켜줬던 "로켓"의 귀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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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동현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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