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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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엄기준 본격 등장 "괴물이 될 준비 끝났다" [종합]

기사입력 2023.09.29 23:57 / 기사수정 2023.09.29 23: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7인의 탈출'에서 엄기준이 본격 등장해 악인들을 향한 복수에 시동을 걸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5회에서는 이휘소(민영기 분)이 방칠성(이덕화)와 강기탁(윤태영)의 도움으로 매튜 리(엄기준)로 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방다미(정라엘)의 양아버지 이휘소(민영기)는 사형 선고를 받았다. 방다미의 시신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살인이 인정된다는 것. 이휘소는 "나는 죽이지 않았다. 결백한다"면서 억울함에 절규했지만, 이휘소의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이휘소는 매일 탈출을 감행하면서 교도소 내에서 소란을 피웠고, 그런 모습을 본 강기탁(윤태영)은 이휘소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을 입게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있었다. 죽은 줄 알았던 방칠성(이덕화)이 살아있었고, 방칠성이 이휘소를 교도소에서 빼내기 위해 강기탁과 함께 만든 각본이었던 것. 

화상을 입은 이휘소는 병원으로 향했고, 그리고 이휘소 대신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은 방칠성이 교도소로 들어왔다. 방칠성은 강기탁에게 "난 다미의 복수를 할 자격이 없다. 그 자가 해야만 한다. 내가 가진 돈 전부를 강기탁 자네에게 맡길테니, 자네가 그 자의 뒤를 봐줘라"고 부탁했다. 

이휘소는 방칠성이 자신을 대신해 교도소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왜 어르신기 저 때문에!"라고 소리치며 괴로워했고, 이에 강기탁은 "절대 만만치 않은 놈들을 상대하게 될거야.  그러려면 넌 힘을 가져야 된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방칠성의 돈을 건넸다.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이휘소는 수술을 받았고, 다른 얼굴로 새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휘소는 매튜 리라는 이름으로 굴지의 모바일 기업 '티키타카' 대표가 됐다. 만기 출소를 한 강기탁은 매튜 리에게 전화를 걸었고, 매튜리는 "괴물이 될 준비 끝났다"면서 복수를 계획했다. 

이휘소가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금라희(황정음), 한모네(이유비), 양진모(윤종훈), 차주란(신은경), 고명주(조윤희), 민도혁(이준) 등은 뻔뻔하게도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들은 방다미의 흔적을 지울 수 없어 두려움을 안고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모네는 모델로 내세운 '티키타카'에서 33인만 초대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고, 금라희, 한모네, 양진모, 차주란, 고명지 등도 여기에 포함돼 제주도로 향했다. 그리고 초대된 33인 중 29인은 방다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주홍글씨'의 핵심 인물들이었다. 매튜 리는 "이제 다 모인건가? 마음껏 즐겨. 곧 지옥을 맛보게 해줄테니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주홍글씨'의 주용주(김기두)가 현장에서 죽음을 맞았다. 파티의 분위기는 한순간에 반전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사람들은 서로에게 죄를 떠넘겼고, 이에 금라희는 "이 죽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여기 아무도 없다"고 소리쳤다. 양진모, 차주란, 민도혁은 주용주를 어떻게 처리할지 머리를 짜냈고, 주용주를 섬에 묻어버리기로 했다. 

주용주의 시신을 묻기 위해 섬으로 이동한 이들은 배가 물살에 떠내려가면서 섬에 갇혀버렸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다워보였던 이 섬은 알고보니 지옥 그 자체였고, 사람이 한 명씩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악의 단죄자'로 나선 매튜 리의 본격적인 복수가 기대를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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