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1 13:56 / 기사수정 2011.07.01 14:19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윙어 제르비뉴(릴)가 아스날 이적 준비를 마쳤다고 공언했다.
지난 달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아스날과 릴 두 구단 측이 10일간의 협상을 완료하고 제르비뉴를 이적시키기로 합의했다"며 "1200만 유로(약 185억 원)의 몸값으로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제르비뉴는 현지 언론을 통해 아스날 이적설이 사실이라며 조만간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제르비뉴는 1일 프랑스 풋볼을 통해 "나는 아스날을 선택했다. 아스날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나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곳에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이기기 위해 아스날에 간다. 양측 모두 만족스런 합의점을 찾았기에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라며 "나는 아스날에 벤치에 앉으러 가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아스날의 스타일이 맘에 든다. 그곳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4골 10도움을 기록한 제르비뉴는 릴의 리그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낸 바 있다.
제르비뉴의 가세는 아스날에 큰 전력 상승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아스날은 수비 뿐만 아니라 윙어 보강이 절실한 팀이었다.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지난 시즌부터 급격한 폼 저하를 보이기 시작했고 월콧은 매 시즌 잦은 부상을 앓았다.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은 나스리는 이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 제르비뉴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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