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25 05:42 / 기사수정 2006.07.25 05:42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최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이 좌절되면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행의 가능성이 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31)가 맨유의 시즌대비 훈련 첫날에 모습을 나타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BBC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주변에서는 아직 이적문제가 결정되지 않은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의 시즌대비 훈련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판 니스텔로이는 캐링턴에 위치한 훈련장에 제시간에 도착해 월드컵에서 활약한 동료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해 주변의 예상을 깼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박지성을 비롯한 웨인 루니,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낸드, 에드윈 판데르 사르가 참여를 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4강에 진출한 덕에 추가 휴가를 받아 훈련에는 불참했다.
판 니스텔로이에게 이날 훈련에 참여하라는 지시를 내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에서 "뤼트가 월요일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훈련장에 나타나기를 기대했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판 니스텔로이는 다가오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과의 친선전 경기나 아니면 주말에 있을 프레스턴과의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이적에 관한 것이 명확하게 정리가 된 것은 아니나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의 훈련에 참여하면서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유의 시즌대비 첫 훈련에 모습을 나타낸 판 니스텔로이 / 엑스포츠 뉴스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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