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블랙핑크 재계약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는 가운데, 점차 윤곽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8일 7주년 이후로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사실상 종료됐다. 이에 4인 모두가 뜻을 합쳐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할 것인지, 또 다른 행보를 걸을 것인지 계약만료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모았다.
계약만료 이후 가장 먼저 로제만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제니 지수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곳으로 소속을 옮기되 1년 중 6개월은 블랙핑크 활동을 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 지수와 리사는 수백억대의 계약금을 받고 이적한다고.
앞서 지난 7월부터 리사의 재계약 불발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5일 제니, 지수가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제니와 지수는 직접 설립한 회사에서 개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블랙핑크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여러 보도들에 대해 꾸준히 "블랙핑크 재계약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고 일관된 입장을 전했다. 블랙핑크를 둘러싸고 여러 이슈들이 불거질 때마다 주가 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섣부르게 나서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멤버들의 움직임과 관련해 빠른 보도들이 전해지고 있는 건 블랙핑크의 행보에 대해 점차 윤곽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더해지고 있다. 블랙핑크가 마의 7년차를 어떤 방식으로 극복할지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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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