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장마로 인해 경기가 계속적으로 연기됨에 따라 활화산처럼 달아오르던 프로야구의 흥행도 조금은 주춤하고 있는데요.
그러는 와중에 이번 잠실 3연전은 주위의 관심이 상당히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금요일과 토요일에 비 소식이 없어 경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잠실에서 경기하는 두 구단이 LG와 두산이기 때문이죠.
경기 차가 5.5경기가 나긴 하지만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있고 시즌 초반과는 다르게 두 팀의 전력이 달라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팬들도 “여기서 LG가 치고 나가면 정말 안정적인 4위가 가능하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2.5게임까지 추격을 당하게 된다.” “저 말을 듣고 보니 절대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다.” “간만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기대된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관심을 가지더군요.
하지만 정작 양 팀은 100%의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아닌데요.
LG의 경우 톱타자 이대형 선수의 복귀가 7월 중순으로 연기되었고 이택근 선수도 당분간은 1군에서 보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되고 두산의 경우 정재훈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가 됨에 따라 불펜 활용에 있어 변수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3연전의 첫 경기로 두산은 니퍼트를 LG는 리즈를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개막전 리벤지 매치입니다.
특히, 개막전에서 패배를 했던 리즈 선수는 최근 연달아 선발 등판이 미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펜에서 선발 등판을 대비한 투구를 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당장이라도 160km/h를 뿌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내일 선발 등판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는데요.
며칠 동안 지겹도록 내리던 비가 멈춘 금요일. 과연 이번에는 승리의 여신이 리즈의 손을 들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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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즈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