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지창욱과 위하준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이번 화보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우아하게 반짝이는 느와르적 순간을 포착했다. 지창욱과 위하준은 저마다의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내며 극중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직에 위장 잠입하는 경찰 박준모를 연기한 지창욱은 "잠입 수사 소재는 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최악의 악'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작품 색깔이 확실하다고 느꼈다. 새롭고 훨씬 '영(Young)'한 범죄 액션물이 나올 거라 확신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작전을 위해 신임을 얻으려 애쓰는 준모처럼 지창욱이 신임을 얻고 싶은 대상을 묻자 "현장에서 만나는 감독님과 스태프들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이기에 늘 그들에게 신뢰와 영감을 전하려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처음 호흡을 맞춘 위하준에 관해서도 "하준이와 호흡도 정말 좋았다. 연기 스타일에 차이가 있는데, 아슬아슬한 관계에 놓인 극중 두 캐릭터에 시너지를 냈다.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모가 잠입한 강남연합 보스 정기철을 연기한 위하준 또한 지창욱에 관해 "형이 작품을 바라보는 태도나 열정을 지켜보며 왜 그가 배우로서 지금 위치까지 올 수 있었는지 여실히 느꼈다. 현장에서 항상 밝고 장난스러운데, 그 와중에 모든 사람을 잘 챙긴다. 인간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받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기철과 자신의 공통점에 관해 "자기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과 자기 사람들에게 책임감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한 위하준은 실제 상대가 내 편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기준을 묻자 "기준은 아니지만, 늘 곁에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대의 가치를 올려주고 존중해 준다는 점이다. 동시에 쓴소리도 할 줄 아는 사람들에 애정과 신뢰를 느끼는 편"이라고 전했다.
'최악의 악'은 90년대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가 기철의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로 오는 27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창욱과 위하준의 화보는 엘르 10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담긴 인터뷰 영상 또한 엘르 유튜브 채널 및 엘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엘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