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30 12:01 / 기사수정 2011.06.30 13:45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병에 저항하는 면역기능이 약화되어, 정상인에 비해 감기나, 독감, 폐렴, 피부병 등의 기타 질병 감염의 우려가 크다.
특히, 질병으로 인해 몸이 아프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방출로 인슐린의 작용이 억제되며 고혈당과 케톤이 형성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고혈당으로 인해 탈수나, 케톤산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응급실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질병은 감기 몸살인데, 가벼운 호흡기 증상에서 전신 증상과 함께 피로감과 식욕부진을 동반하게 된다.
이때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거른다고 복용하던 약이나 인슐린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고혈당으로 인해 크게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입맛이 없더라도 식사를 빠지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며, 식사를 거르더라도 최소한 평상시 맞던 주사나 약의 절반이라도 투여하는 것이 안전하다.
독감 역시 당뇨병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데, 주로 11월부터 유행하여 면역력이 약한 당뇨병환자들이 감염되기 쉬우며, 심한 경우 폐렴으로 합병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질환이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독감에 걸렸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치주 질환 역시 당뇨병환자에게는 위험한 질병이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정상인보다 치주병 혹은 치아우식(충치)가 잘 생기는데, 대게는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까지 방치하다가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시 스트레스로 인한 고혈당 상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신경치료를 할 경우 대게 식사를 거르게 되므로 약물 투여 및 혈당조절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평소 식단조절과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분기별로 치과를 방문하여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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