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신혜선 "액션 해본 적 無…통쾌한 느낌에 욕심 났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용감한 시민' 신혜선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신혜선, 이준영, 박진표 감독이 참석했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 분)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소시민 역을 맡은 신혜선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사실 액션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었는데,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제대로 액션을 할 수 있는 영화여서 비록 제가 부족할지언정 경험해보고 싶었다.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고, 통쾌한 느낌이 들어서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소시민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실제로 저는 약한 척도 안 하고, 내숭하는 척도, 인내하는 척도 안한다. 그럴 능력도 없고, 힘이 센것도 아니어서 별 생각없이 살아가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민이는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지만 참으려고 노력하는거고, 저는 불의를 보면 화가 나지만 나설 능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참게 된다. 속으로 욕하는 게 다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용감한 시민'은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마인드마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