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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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 "광수에 0.001%도 관심 없다" 단호…데프콘 "끝났다" (나는 솔로)[종합]

기사입력 2023.09.21 11: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광수가 옥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지만 쉽지 않다.

20일 방송한 ENA와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사진 랜덤 데이트 선택에 이어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으로 뒤흔들린 ‘솔로나라 16번지’가 그려졌다.

광수는 그간 ‘가짜 뉴스’로 대립했던 영철에게 먼저 사과했다. 이후 다시 옥순을 향한 직진’을 가동했다.

다른 출연진들이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홀로 고민에 빠졌던 광수는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 무언가 한참을 써내려가며 생각을 정리했다.

광수는 제작진에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고민했는데 무의미하더라. 결국 옥순님의 말이 정답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정말 주변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옥순님에 대한 마음에 확신이 있고 그대로 밀고 나갔으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을 탓하고 싶지 않고 내가 옥순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확고하지 못했구나 한다. 내 잘못과 탓을 하고 싶다"라며 자책했다.



광수는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설거지를 했다. 잠에서 깬 영철은 전날 대립각을 세운 광수에게 “잘 잤어요?”라며 친근하게 굴었다.

광수는 “얘기 조금만 하자”며 대화를 요청한 뒤 "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목소리를 높이고 말을 강하게 한 걸 사과한다"라며 전날의 언쟁을 사과했다.

이에 영철은 "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다 끝났다"라고 쿨하게 대했다. 또 "그 순간에 말을 아껴야 한다는 게 먼저 떠오르더라. 여기서 내가 말을 와전시키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올 것 같더라. 난 뒤끝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치과에 갔던 옥순이 거실로 들어왔다. 광수는 그런 옥순을 지긋이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광수가 "몸 괜찮냐. 걱정돼 왔다"라고 묻자 옥순은 "그래도 괜찮다"라며 시큰둥하게 답했다. 광수는 "같이 놀고 싶어서 그렇다"라며 옥순을 세심하게 신경썼지만 옥순은 대화를 나누면서도 선을 그었다.

광수는 건너편에 앉으라는 옥순의 말을 듣지 않고 옆자리에 앉았다. 옥순은 영철과 광수의 화해 소식에 "그래도 잘 풀어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광수는 "나도 많이 배웠다. 옥순님 마음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옥순은 "되게 잘 풀어서 보기 좋아서 가만히 나도 있었다"라고 답했다.

광수는 "남자 출연자들이 영철과 커플 가능성이 높은 정숙에게는 안간다. 그런데 옥순님에게는 막 간다. 내가 우습게 보이고 호구로 보였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 호구 같고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그렇지"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옥순은 쓴웃음만 지을 뿐 별다른 리액션을 주지 않았다.

데프콘은 "내가 봤을 때는 끝났다. 옥순은 관대할 때는 그 누구보다 관대하지만 내가 생각한 기준에 어긋나면 바로 선을 긋는다. 누구나 그렇게 살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광수는 이후 영호, 영식과 대화 중 "나도 좀 변화가 있다. 여기 와서 정말 많은 대화들이 전달되는 과정에 이런 걸 많이 당하지 않았나.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영호는 "난 안 듣겠다. 1%의 여지도 남기지 않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광수는 영식에게 "옥순님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알수록 참 멋있는 사람이다. 멋있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까지 알고 나니 그때 (처음에) 본 눈이 잘못된 게 아니구나, 내가 잘못 오해했구나 했다. 다시 정리가 되니 그분의 좋은 점이 보인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민 끝에 다 정리 됐으니 일단 나는 다시 돌아가야겠다. 바다에 태풍이 불 수 있는데 다시 잔잔해지지 않나. 많은 것들이 돌고돌아 결국 그거였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이제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자 이곳은 그래도 되는 곳 같다"라고 고백했다.

여자들이 선택하는 데이트에서 옥순은 "어서 오세요"라며 애교있는 말투로 영수를 선택했다. 광수만 유일하게 ‘0표’에 머물렀다. 옥순은 제작진에게 "광수님이 날 너무 챙기더라. 그런데 0.001%도 관심 없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본 영자는 갑자기 “선택 혹시 바꾸면 안 될까요?”라며 손을 들어 출연진들에게 타박을 받았다. 영자는 “광수님 혼자 먹는 게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EN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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