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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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후보 감독' 에릭 오, '오리진’으로 '인디애니페스트' KIAFA 특별상 수상

기사입력 2023.09.21 07:3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에릭 오가 '오리진'으로 '인디애니페스트' KIAFA 특별상을 수상했다.

BANA에 따르면, 19일 저녁 서울에서 열린 '서울인디애니페스트' 폐막식에서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가 신작 '오리진(ORIGIN)'으로 'KIAFA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KIAFA)가 매년 9월 주최하는 한국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에릭오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도리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등의 다수 작품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개인 작품들로도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상' 등 다수의 세계적인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20년 4년에 걸쳐 제작한 애니메이션 단편 '오페라(OPREA)'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의 '아카데미 시상식' 본상 후보 등극이다.



이번에 수상한 에릭 오의 '오리진 (ORIGIN)'은 아카데미 후보작 '오페라(OPERA)'의 연작이다. 그는 지난해 9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영국 '프리즈(Frieze)'의 첫 번째 서울 개최를 기념해 서울 강서구 스페이스K에서 미디어 파사드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에릭 오는 곧 한국에서 열릴 자신의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을 통해서 아카데미 후보작 '오페라(OPERA)'를 세계 최초로 대중에 공개한다. 또한 '오리진(ORIGIN)'을 포함한 자신의 미공개 작품들도 공개 준비 중이다.

사진 = BANA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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