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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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탈모 해결하면? 노벨상+전세계 동상…과학자들도 못 피해"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09.20 23:20 / 기사수정 2023.09.20 23:2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탈모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궤도의 등장에 "귀신을 믿나", "과학자들은 사주 안 보냐", "빨간색으로 본인 이름 쓸 수 있나"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그중 정형돈은 "대머리는 한 세대 걸러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라고 물었고, 궤도는 "대머리는 되게 복잡하다. 확실한 건 남자는 모두가 탈모 진행 중이다. 여성형 탈모는 스트레스를 안 받고 관리하면 호전될 수 있다. 그런데 남성형 탈모는 모든 조건이 완벽해도 (머리카락이) 떠난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우리 아버지도 (머리카락이) 날아가셨는데 저도 날아가고 있다"라고 토로했고, 김종국은 "나이 들어서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씁쓸함을 보였다.

궤도는 누군가 탈모 문제를 해결할 경우 "노벨상 3개 받고 전 세계에 동상이 세워질 것"이라며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 사진이 있는데 보시면 얼마나 탈모가 어려운 부분인지 알 수 있다. 위대한 과학자들도 다 비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웬만한 질문을 해도 다 받아준다"고 감탄하자, 궤도는 "세상에 나쁜 질문은 없다. 불친절한 답변이 있을 뿐이다. 질문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외계인이 지구를 찾을 가능성이 있냐"라고 묻자, 궤도는 "있을 수 있지만 지구 중심적 사고"라면서 "태양계가 태양을 비롯해 '수금지화목토천해'가 있는데 이런 행성계가 우리 은하 안에 수천억 개 있다. 은하도 우주에 수천억 개 이상 존재한다. 우리 같은 존재가 우주에 너무 흔하다는 것. 고도로 발달된 외계인이 굳이 우리한테 올 이유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진주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지구인)이 '혹시 아이유(고등 외계인)가 날 보러오면 어떡하지?' 걱정하는 꼴이다"라고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는 "아이유는 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정형돈은 "원체 인성이 좋아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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