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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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컨디션 걱정된다고…피곤하지 않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9.20 18: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짧은 공백기동안 많은 많은 것을 해낸 스스로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루, 화랑, 태래) 첫 번째 싱글 앨범 '폭풍 속으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됐다.

'폭풍 속으로'는 템페스트가 전작 '폭풍전야'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 싱글은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폭풍' 시리즈의 연작이자, 목표를 향해 주저 없이 돌진하는 템페스트 멤버들의 확신과 자신감을 담았다.

타이틀곡 'Vroom Vroom(브룸 브룸)'은 위트 있고 에너지 넘치는 미니멀 힙합&댄스 장르의 곡이다. 확고한 신념으로 돌진하는 템페스트의 패기를 표현, '길을 잃더라도 너에게 향하는 길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나아가겠다'라는 의지가 돋보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Vroom Vroom'을 비롯해 청량감 가득한 'DIVE(다이브)', iE(팬덤명)를 향한 팬송 'Bluetooth(블루투스)'가 수록됐다. 멤버 루와 화랑은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전곡의 작사에 이름을 올리며 진정성을 더했다.




노래로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이들은 이번에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형섭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여서 음악에 표현한다. 청춘으로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기쁨과 슬픔을 녹여 교류하고 있다. 그룹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담아내고, 퍼포먼스로도 표현하면서 팬분들과 교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는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다"며 "이번엔 '블루투스'라는 곡으로 공감과 위로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연결이 되는 포인트가 있다. 우리로 하여금 나의 공감과 위로를 전달해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브룸 브룸' 통해서는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그룹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 또한 담아냈음을 부연했다.

작사에 참여한 멤버들은 영감의 원천을 전하기도. 화랑은 "가사를 쓸 때 그에 과련된 주제를 통해서 영상이나 음악을 들어보는 편이다. 이번엔 '포드 V 페라리'라는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루는 "저 역시 가사를 쓸 때 많은 곳에서 영감을 얻는다. 컴백을 준비하는 템페스트의 상황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사를 쓰기에 앞서 팀의 정체성에 대해 깊게 고민을 했다. 가사를 살펴보면 시끌거리는 거리 속에서도 저희 길을 간다, 브레이크없는 것처럼 멈추지 않고 달린다는 가사를 적었다"고 설명했다.

컴백 텀이 짧은 만큼, 작사에 참여한 멤버들의 고민도 깊었을 터. 루는 "정말 바쁘게 준비했다. 템페스트 컨디션 걱정된다 이런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고 모든 상황이 즐거웠다. 저희만 준비되면 보여줄 수 있다는 패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바쁜 와중에도 도전하는 템페스트가 자랑스럽고 그 자신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팀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묻어나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템페스트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폭풍 속으로'를 발매하고 오후 8시에는 로운아트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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