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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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진중권 반박 "공연보고 릴렉스하시길"

기사입력 2011.06.29 21:11 / 기사수정 2011.06.29 21:11

강정석 기자

▲ 김형석, 진중권 "몰취향" 발언 반박 "그냥 음악일 뿐, 정치적 윤리 왜 나오나"

[엑스포츠뉴스 = 강정석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임재범을 비판한 진중권에 반박의 글을 올렸다.

김형석은 2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예상, 피해갈 윤리적 명분, 촌스런 도덕적 변명, 후진미감 다 좋은데 내가 보기에는 그냥 아무 계산 없이 그 무대에 어울리는 소재를 가지고 퍼포먼스를 한 것뿐인 거 같은데요?"라고 진중권의 글을 반박했다.

이에 앞서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임재범, 나치의상을 입고 히틀러 경례, 히틀러 이즈 데드를 외치며 히틀러를 풍자하려 했다고… 이는 윤리적 비난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몰취향'"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형석은 "그냥 음악에 맞는 퍼포먼스를 한 걸 가지고, 그것도 공연에서. 정치적이고 계산적이라며 윤리를 들먹이며 미감의 수준을 운운하기 전에 가서 공연보시고 릴렉스 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석은 이 같은 진중권의 어설픈 독설에 작곡가이자 음악인으로서 "퍼포먼스는 퍼포먼스 일 뿐이니 그냥 지켜보자"라는 의미를 담은 글을 트위터에 남긴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 날 김형석의 글을 접하고 "진중권님 그건 좀 아닌 것 같긴 해요", "김형석씨 멋져요". 등 대체적으로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재범은 지난 6월 25일 열린 자신의 단독 콘서트 '다시 깨어난 거인'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풍자 퍼포먼스 차원에서 독일 병정 의상을 입어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임재범은 해당 의상을 입고 'No Hitler(노 히틀러)', 'Hitler is dead(히틀러 이즈 데드)', 'Heil freedom(하일 프리덤)' 등을 외치며 자유를 갈망하는 메시지를 외친 뒤 군복을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형석 ⓒ 엑스포츠뉴스DB]



강정석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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