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던전앤파이터'의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던전앤파이터 심포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넥슨은 지난 17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던전앤파이터 심포니'를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은 오후 2시와 6시,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던파’ 세계 속 ‘모험의 여정’을 연주로 풀어내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공연은 최영선 지휘자와 74인조 풀편성의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 합창단이 합을 맞춰 ‘던파’의 수많은 명곡 중 엄선한 29곡을 연주, 1, 2부에 걸쳐 120분간 관객들과 호흡하며 깊은 교감을 나눴다.
1부에서는 가장 친숙한 곡인 캐릭터 선택 창 배경음악을 시작으로 ‘세리아의 방’, ‘엘븐가드’, ‘헨돈마이어’, ‘히링 제도’ 등 지역 테마곡과 시련을 극복했던 던전 테마곡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혼돈의 왕좌’, ‘폭룡왕 바칼’ 등 호소력 짙은 웅장한 곡들을 더해 공연을 절정으로 끌고 갔으며, 희망을 노래하는 ‘Liberation’과 신규 대륙 ‘선계’의 배경음악 ‘청연’을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특히, ‘Liberation’은 원곡을 가창한 가수 달노도가 무대에 올라 원곡의 감성을 전했다.
관객들은 열정적인 연주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오케스트라는 앙코르로 ‘던파’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인 ‘고통의 마을, 레쉬폰’과 ‘마지막 재회’를 연주했다. ‘마지막 재회’는 원곡 가창에 참여한 가수 요아리와 중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김민호가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진한 여운을 남겼다.
넥슨은 ‘던파’의 첫 단독 오케스트라 개최를 기념하고 소중한 기억을 선사하고자 관람객 전원에게 ‘심포니 세리아 아크릴 스탠드’와 ‘심포니 아라드 프렌즈 피규어 4종’을 선물했으며, 특별한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공연장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