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 홍지윤 "좋은 곡 욕심…발품 팔아 수집"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롯 바비' 홍지윤이 첫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홍지윤 첫 번째 정규 앨범 발매 '지윤 이즈…(Jiyun i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홍지윤은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기대 반 설렘 반"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첫 정규 앨범명인 '지윤 이즈'에 대해 홍지윤은 "좋은 곡을 내고 싶은 욕심이 커서 수집하다 보니까 각각의 매력과 색깔이 강했다. 한 타이틀로 규정하기 아쉬워서 열린 타이틀로 지어봤다"고 설명했다.

홍지윤은 첫 정규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유명 작곡가들을 찾아가 곡을 받았다고. 그는 "발품 팔아서 작곡가님들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라면서 "제 노래의 큰 장점이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다. 1번 트랙부터 9번 트랙까지 노래가 갖고 있는 개성과 색깔이 강하기 때문에 잘 들어주시면 좋겠다"는 말로 음악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새벽차'는 사랑하는 사람과 새벽차에서 이별을 고하지만 진심은 그대로인 아픈 마음을 담은 곡. 홍지윤의 애절하면서도 절제된 창법이 잘 표현되었으며 추가열, 마른장작924, 최구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인생의 향기'는 세월 따라 흐르는 모든 인생의 아름다움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풍부하게 풀어냈다. 홍지윤이 지닌 음색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선공개곡 '왔지윤', 알고보니혼수상태와 작업한 '촉이와요'와 '시집갑니다', 정통 트롯 매력을 담은 '나그네인생', '분내음', '바람개비', 발라드 장르의 '사랑길' 등 총 9트랙이 수록되어 다채로운 홍지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홍지윤 첫 정규 '지윤 이즈'는 오늘(1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오후 8시부터 SBS FiL과 SBS M을 통해 첫 정규 컴백 쇼케이스가 생중계 예정이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