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30일' 찍은 후 바뀐 결혼관? 이런 삶도 있겠구나"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강하늘과 정소민이 각자의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30일'(감독 남대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대중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정소민, 조민수, 김선영, 황세인, 윤경호, 송해나, 엄지윤이 참석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가 헤어지기 위해 보내는 시간을 담는다.

현실커플의 현실적인 결혼과 위기를 다루는 강하늘과 정소민은 '30일'을 찍으면서 생각한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하늘은 "결혼에 대해 기존에 갖고 있던 명확한 생각은 없었다. '30일'을 찍으며 변했다는 느낌보다 개인적으로 이런 삶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정소민은 "저도 결혼에 대해 정의를 내린 건 아니었다. 이번에 '30일'하며 든 생각은 역시 사람은 다 다르고 인정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구나를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을 여전히 응원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30일'은 10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마인드마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