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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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장동건의 보라색 피 보며…"영원한 축복의 증거" (아라문의 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18 08: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신세경과 이준기가 궁지에 몰린 장동건을 극적으로 구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는 타곤(장동건 분)이 납치된 아들 아록 왕자(신서우)를 구하기 위해 적과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숨바꼭질을 하던 타곤의 아들 아록이 납치됐다. 해여비(이채경)는 다급하게 타곤과 태알하(김옥빈)를 찾아가 열비가 아록 왕자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태알하는 타곤에게 "이게 만약 당신의 계략이라면"이라고 화를 냈지만, 타곤은 "내가 할 소리다. 너희 해족의 시녀가 납치한 것이 아니냐"라고 호통쳤다.

탄야는 소매에서 아록 왕자가 납치되었다는 쪽지를 발견했다. 이에 탄야는 "지금 즉시 대신전을 봉쇄해라. 지금부터 누구도 나가지 못한다. 내 의복 제관 전부를 잡아와라"라며 명령했다.

태알하는 탄야에게 "왕자가 납치된 걸 아시자마자 소진을 추궁하고 계셨다더라. 뭔가를 알고 계셨나 보다"라고 물었다. 또한 태알하가 탄야에게 대신전을 수색해 보겠다고 말하자, 탄야는 이를 수긍했다.

탄야는 납치된 아록 왕자를 찾으러 나섰다. 박량풍은 은섬(이준기)과 탄야를 만나 "왕자도 저희가 데리고 있다"라며 아록 왕자를 납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량풍은 은섬을 사야(이준기)로 알고 "사야 님께서는 무슨 생각으로, 그따위로 증언하셨냐"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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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량풍은 "태알하부터 치고, 타곤을 고립시킨다는 게 계획 아니냐. 칼, 방울, 거울 그 사명을 어쩌시고 이러시냐"라며 사명 따위는 하찮냐고 소리 질렀다.


그러면서 그는 "니르하는 신이다. 신의 뜻을 전부 헤아릴 수는 없다. 하지만 타곤의 아들이 아라문을 계승할 수는 없다"라고 탄야를 설득했다. 이후 박량풍은 은섬과 탄야를 데리고 아라문의 무덤으로 향했다.

은섬은 박량풍이 떠난 뒤 자신이 아라문이라는 운명을 전해 들으며 이를 거부했다. 탄야가 칼, 방울, 거울의 사명을 전했으나 "나와는 상관 없는 예언이다"라며 운명을 회피한 것.

또한 은섬이 탄야와 함께 연 아라문의 관 안에는 아라문이 이그트였다는 증거가 담겨 있었다. 이에 탄야는 타곤 또한 이그트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은섬은 여전히 "난 이제 이나이신기다. 아라문일 수 없다. 난 200년 전부터 아라문의 적 이나이신기의 재림이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타곤은 아록 왕자를 구하기 위해 전투를 했고, 도중 부상을 입어 지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타곤은 "그놈들이 아록을 죽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전투를 이어갔고, 태알하 또한 타곤을 위해 전장에 나섰다.

타곤과 태알하가 벼랑 끝에 몰리자, 이들을 돕기 위해 은섬이 극적으로 등장했다. 이어 타곤은 보라색 피를 흘렸고, 신하들은 "이그트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후 탄야가 등장해 "아라문의 성스러운 시신에서 보라 피를 보았다. 아라문께선 이그트로 오셨느니라"라고 말했다.

이어 탄야는 "대제관이며 위대한 어머니의 재림, 나 아사탄야. 그들의 교리를 공인한다. 이제 아라문의 권능과 본연을 다시 찾으니, 가장 신성한 아라문의 보라 피를 영원한 축복의 증거로 하사하시었다"라고 사람들 앞에서 선포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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