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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첫 도쿄돔 입성기…4세대 보이그룹의 신한류 전망 [엑's 현장①]

기사입력 2023.09.15 08:20



(엑스포츠뉴스 도쿄, 명희숙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도쿄돔에 첫 입성했다. 4세대 보이그룹 중 단시간 내에 도쿄돔에 오르며 일본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들을 통해 일본 내에서의 새로운 한류 물결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엔하이픈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 공연을 개최했다.

엔하이픈은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보이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교세라돔 오사카와 도쿄돔까지 연이어 돔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일본에서의 남다른 인기를 짐작케 했다. 

14일 엑스포츠뉴스가 직접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 현장을 찾아 엔하이픈의 인기 열기를 체감해봤다. 엔하이픈은 'The Red String of FATE'를 이벤트를 통해 돔 공연에 대한 다체로운 축하 이벤트를 펼쳤다. 



TBS 방송국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된 릴레이 퀴즈부터 아카사카 거리에 설치된 포토 스팟, 푸드 트럭 등이 도쿄를 장식했다. 이어 마츠코시마에 후쿠시마 빌딩에서는 엔하이픈의 사진전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도쿄 내 복합쇼핑단지에는 엔하이픈의 대형 깃발과 포토 패널, 등신대 등이 보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13일과 14일 도쿄돔 공연이 끝나고 이어지는 DJ플레이는 엔하이픈의 곡으로 구성되어 팬들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엔하이픈은 " 첫 월드 투어였던 [MANIFESTO] in JAPAN 이후 약 7개월만의 단독 공연이다"라며 "쿄세라돔에서의 첫 [FATE]에 이어, 오늘 도쿄돔까지, 이렇게 많은 엔진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순간이 너무 꿈 같다"고 도쿄돔 입성 소감을 전했다.

다크하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으로 4세대 보이그룹 사이에서 차별화를 꾀했던 엔하이픈은 일관된 매력을 주지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남다른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이번 도쿄돔 입성은 이러한 결과를 보여주는 결실이자 앞으로 엔하이픈이 이뤄낼 또 다른 한류 바람을 예감하게 하고 있다. 

사진 = 빌리프랩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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