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7인의 탈출'에 캐스팅 된 당시를 떠올리며 소감을 전했다.
1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이 참석했다.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재회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정음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악인의 얼굴을 완성할 황정음의 독한 변신을 선보인다.
지난 2020년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이후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 한 황정음. 극 중 황정음은 ‘금라희’ 역우로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다. 돈과 성공을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욕망의 화신 같은 독선적인 인물이다.
이날 황정음은 김순옥 월드에 입성한 소감에 대해 "팬이었는데 (섭외) 전화가 왔다. 딱 한마디 하셨다. '요즘 뭐해? 악역해볼래?'였다. 저한테 악역을 시켜주셔서 바로 1초만에 알겠다고 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기랑 놀고, 기저귀 갈고 있었다. 연기가 너무 절실할 때였다. 황정음에게 악역을 맡겨주실 분이 상상이 안가지 않냐. 아빠가 악역한다고 했더니 '와우'라고 (기뻐하셨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7인의 탈출'은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