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의 음모를 알고 복수를 다짐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신주경(한지완 분)이 장기윤(김진우)의 계획을 알고 난 후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예경(이정빈)은 브레이크 고장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다리 밑으로 추락해 다리 밑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이를 뒤따르던 신주경과 나승필은 사고를 목격하고 바로 달려갔지만 차가 폭발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장기윤은 뉴스를 통해 30대 여성의사고 소식을 들은 후 자신의 계획대로 신주경이 죽었는지 확인하고자 병원으로 향했고 신주경은 이 모든 게 장기윤의 계획임을 알게 됐다.
신주경은 나상필에게 "예경이 죽음 사고가 아니라 살인이다. 장기윤이 사고로 조작한 것 같다. 똑같이 되갚아줄 거다. 처참하고 잔인하게"라고 장기윤을 속일 계획을 세웠다.
이어 "나 신주경은 장기윤 계획대로 죽은 거다"라며 "신주경인 내가 죽어야 장기윤에게 복수할 수 있다. 재클린을 의도적으로 접근시켜 가정을 깨뜨린 게 미안하다고 했죠. 이제 갚아라. 내 복수를 도와서"라고 덧붙였다.
신주경은 장례 절차를 밟고 있던 나승필에게 가 "죽은 사람을 내 이름으로 해달라. 나 신주경은 죽은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후 장기윤은 시체를 확인하고 "신주경, 잘 가. 네가 설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하진 않았을 텐데"라며 "다 네가 자초한 일"이라고 속삭였다.
이후 신주경의 영정사진 앞에서 "너가 이렇게 가면 내가 미안해서 어떡하니"라고 오열하며 미안한 척 했다.
장기윤은 신주경의 휴대폰으로 전화 온 정우혁에게 "주경이 불쌍해서 어떡하니. 주경이가 죽었다"고 연기를 했다.
장례식장을 찾은 정우혁은 "장기윤이 상주하면서 누나 장례식장을 지키는 걸 못 참겠다. 누나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승필은 정우혁을 말리며 "우린 남이다. 장기윤은 신본부장 딸 수아의 아빠다. 신본부장이 마지막 가는 길 소란 피우지 말고 조용히 보내주자"고 했다.
이어 정우혁은 장례식장에 온 장수아(윤채나)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신주경 또한 수아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신주경은 "엄마가 너를 반드시 다시 찾아갈게"라며 오열했다.
그런가 하면 신주경은 장기윤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재일교포 4세 서희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본어 연습에 매진했다.
또 왼손잡이에서 오른손잡이가 되기 위해 노력을 했고 무심코 오른손을 쓰자 자신을 때리기도 했다.
나승필이 "적당히 해라"라고 하자 신주경은 "적당히 해서 장기윤에게 복수할 수 있냐. 장기윤은 내 동생을 죽였다. 다리를 못 쓰게 하는 것도 모자라 죽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대신 예경이가 죽었는데 적당히 하라니"라며 분노했고 이마 모반증을 없애고자 목숨이 위험함에도 수술을 감행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