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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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요치 "두 차례 데뷔 무산에 K팝 포기하려고…"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9.13 1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파우(POW)로 데뷔하게 된 요치가 데뷔 무산의 아픔을 딛고 마침내 데뷔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는 파우의 프리 데뷔 싱글 'Favorite'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멤버 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이 참석했다.

히트 프로듀싱 크루 화이트 노이즈 클럽이 참여한 'Favorite'은 파우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캐치하고 순수한 멜로디가 한 번 들어도 기억에 맴도는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그리드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아티스트 파우는 태국 배우이자 빅히트 뮤직 데뷔조 트레이니에이(Trainee A) 출신 요치, SBS '라우드(LOUD)' 출신 윤동연, 일본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현빈, 리더 정빈, 막내 홍까지 다섯 멤버 모두 개성 있는 보컬 톤과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앞서 요치는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해 NCT U 차기 멤버로 거론되는가 하면, 빅히트 뮤직 연습생 그룹 Trainee A에 합류했으나 데뷔가 무산돼 태국으로 돌아간 바 있다.

요치는 "태국으로 돌아가서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있었고, 처음 회사에서 연락왔을 때 합류할 생각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다 대표님과 여러 번 미팅을 했었다. 마지막에 대표님이 한국에 와서 직접 같이 일할 스태프들과 멤버들 만나보고 결정해보면 좋겠다고 해서 한국에 왔었다"면서 "그 때 멤버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회사분들도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합류했다. 지금도 재밌게 연습하면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 때 K팝 아티스트의 꿈을 포기할 생각도 했었다고. 요치는 "음악과 춤을 좋아해서 K팝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태국으로 돌아간 뒤에 기회가 없어서 막막한 기분이었다"면서 "좀 더 쉬고 싶은 생각이었는데, 회사에서 계속 연락이 와서 마음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태국에서 이미 활동을 이어가던 요치는 막내 홍과 함께 뉴욕 패션위크에 참석해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홍은 "처음 요치 형과 패션위크에 간다고 했을 때 떨리는 마음이 컸는데, 형은 패션 행사 경험이 많아서 의지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멤버 전원이 다같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요치는 "홍이 맨날 떨린다고 해서 재밌게 하고 오면 된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한편, 파우의 프리 데뷔 싱글 'Favorite'은 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김한준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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