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남동생, '♥김태현' 첫 만남에 싸울까 걱정"...왜? (미자네 주막)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태현이 아내 미자의 집에 처음 인사간 날을 떠올렸다.

9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하나뿐인 누나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굉장히 불쾌하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미자는 남동생, 남편 김태현과 함께 술을 마셨다.

미자의 남동생은 김태현의 첫인상에 대해 "키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고 밝혔다. 미자는 "생각보다 컸다. 머리 하나가 더 있더라"라며 공감했다.

이어 미자는 자신한테 져주지 않는 남동생에게 "여자친구에게 져주는 편이냐"고 물었다.

남동생이 "남녀노소 상관없이 논리가 있어야 한다"고 하자 김태현은 "그래서 결혼을 못 하는 거다. 논리가 아니라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미자와 처남이 촬영할 때만 투닥거릴 것 같다고 한다. 오해가 깊다. 평소 친분에 비해 결과물이 좋은 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태현은 "그 생각이 난다. 매형 될 사람 자기가 직접 테스트를 해야 된다고. 이상한 사람 데려오면 가만 안 둔다고. 패버린다고 그러고"라고 운을 뗐다.

미자는 "10년도 넘는다. 거의 20살 때부터 들었던 것 같다. 일하는 데나 거래처에 남자 이름 있으면 남동생이 '뭐야 누구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현은 "그래서 미자가 나한테 동생이 와일드하고 무서운 애라고 경계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태현은 남동생의 첫인상에 대해 "되게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이태리 스타일이더라"라고 칭찬했고 남동생은 "그때 딱 들어오셨을 때 생각보다 키가 크셨다. 입장하는데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감사한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미자네 주막'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