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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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부친 장례식 일화 재언급…"지상렬에 미안, 전화 안 받더라" (그리구라)

기사입력 2023.09.08 19:47 / 기사수정 2023.09.08 19:47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구라가 지상렬의 장례식장 일화를 다시 한번 해명했다.

8일 유튜브 '그리구라'에는 '할머니랑 가족여행 온 김구라네, dm으로 욕 먹은 그리의 심정 고백???... (고깃집, 갈매기살, 막국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그리는 익명의 사람에게 SNS 메시지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리는 "얼마 전에 DM이 왔다. 근데 이게 미리보기로 뜬다. 미리 볼 수가 있는데, '그리구라 애청자인데 그리 씨 태도 좀 고치세요'라고 왔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영상을 촬영했을 당시,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어 "배불러서 배가 아프다"라고 토로했던 적이 있다. 이때 김구라가 어두운 표정으로 "아빠가 열심히 먹고 있지 않냐"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리는 어쩔 수 없이 화장실을 갔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이런 말씀 드리기 그렇지만 자식이니까 참는 거다. 같이 방송하는 친구였으면 '맛있게 먹어야 할 거 아니야' 할 거다"라고 그려서 화장실을 간 사이 그를 지적했던 바 있다. 이때 그리의 태도에 한 시청자가 메시지로 지적한 것.

그리는 "'그런 식으로 할 거면 방송 안 하는 게 낫지 않냐' 이런 식으로 왔다. 근데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기도 뭐했다"라고 일화를 설명했다.

더불어 그리는 "나는 그때 몸이 안 좋고 배가 아팠는데 (그렇다고) 나는 핑계 대기 싫었다. 안 본 척했다"라며 당시 영상에서 컨디션 난조가 있었음을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라고 대답했다.



김구라는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편집이 됐지만 상렬이 얘기를 그런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구라는 2005년도 부친상을 당했을 때, 친한 친구 지상렬이 장례식장에 방문하지 않았던 일화를 한 방송에서 공개했던 바 있다. 지상렬은 김구라와 고등학교 동창이기에 친분이 있고, 김학도가 대신 준 부의금을 받고도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야기해 논란이 굉장히 많이 됐었다.

이날 김구라는 지상렬이 장례식장에 오지 않았지만 서운하지 않다고 밝힌 일이 기사가 많이 날 줄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렬이한테 괜히 미안하더라. 전화했는데 안 받는다"라고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김구라는 "상렬이 일도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해야겠더라"라며 지상렬과 친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 = 그리구라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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