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데프콘이 입담을 뽐냈다.
7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보답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데프콘, 김종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데프콘은 "형님은 어떤 고민이 있냐"라고 유재석에 궁금해했다. 유재석은 이에 "일단 가족들 고민이 있다. 지호(아들)도 이제 중학생이라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늘 고민한다. 얘한테 이 말을 해주는 게 맞나, 놔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것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종민은 "누구한테요 형?"이라며 대화에 집중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빵 터지며 "얘 때문에 웃는다. 진짜 심각한 일이 있어도 (김)종민이 때문에 많이 웃었다. 주변에 이런 친구가 있어야 한다. 같이 진지해지면 너무 딥해진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지호가 어느덧 중학생이라는 소식에 "학교에서 괴롭히는 친구는 없나. 있으면 얘기해달라. 조용히 가서 정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요즘은 그렇게 정리하면 안 된다. 마음은 고마운데 큰일 난다. 우리 뉴스에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프콘은 "좋은 뉴스는 아니겠지"라고 했고, 김종민은 "CCTV에 형(데프콘) 잡히면 웃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데프콘은 "우리 도련님 괴롭히지 마라. 내 마음이 그렇다는 얘기"라며 든든한 삼촌 면모를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