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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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박수홍에 집 보증금·거액 축의금 투척…"美친놈" 훈훈 (우동살이)[종합]

기사입력 2023.09.06 19: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박수홍이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박수홍은 개그맨 김경식, 이동우가 진행하는 유튜브 '우동살이'에 출연해 유재석과의 일화를 밝혔다.

박수홍은 "재석이는 진짜 미친놈이다. 나는 깜짝 놀랐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다른 것보다 축의금을, 미친놈이다. 정말 고마울 정도다"라고 하며, 어마어마한 액수의 축의금을 유재석에게 받았음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그래서 걔가 준 돈으로 큰 거 장만했다"라며 당시 유재석의 일화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김경식과 이동우도 "그건 액수가 중요하지 않다. 마음이다. 우리는 액수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확인한 거다"라며 감탄을 그치지 못했다.

박수홍은 "정말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대한민국 사람 중, 돈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 돕는다고 하지 않냐. 근데 그게 정말 쉽지 않다. 나도 못 하는 거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재석이는 나보다 동생이지 않냐. 근데도 형 같더라. 그래서 재석이에게 '재석아, 너 왜 그랬니'라고 했더니, 나한테 '형은 안 그럴 거야?'라고 하더라"라며 감동적인 일화를 전했다.

유재석은 박수홍에게 "내가 그랬으면 안 그랬을 거냐"라고 말하며 아무렇지 않게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박수홍은 이런 유재석의 모습을 보고 자신은 못 그랬을 것 같다며 존경을 표했다.

더불어 박수홍은 "정말 고맙게도 그 당시 어려웠는데. 내가 월세로 갔는데, (재석이가) 월세 보증금을 내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괜찮다. 아는 사람에게 돈거래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걸 지키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동정 안 받으려고'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유재석의 미담을 이어갔다.

유재석은 박수홍에게 그런 생각하지 말라며 되려 그를 위로했다고. 박수홍은 "너무 형이더라. 어릴 때는 완전 아기였는데"라며 그를 회상했다.


사진 = 우동살이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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